동대문구 구민회관 부지 문화시설 설계공모
Design Competition for the Dongdaemun-gu Community Center Site Cultural Facility


대지위치|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대지면적|3,273.7㎡
용도|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규모|11,608.18㎡ / 지하2층, 지상7층
연도|2026
설계|텍소드 건축사사무소+네이밍 건축사사무소

Location|Jangan-dong, Dongdaemun-gu, Seoul, Korea
Area of Site|3,273.7㎡
Program|Cultural and Assembly Facility, Neighborhood Living Facility
Size|11,608.18㎡ / B2, 7F
Year|2026
Design cooperation with Naming Architects

공원을 끌어안기
Unboxing the Ground

공연장은 비어있고, 공원은 부족하다

공연장의 연간 가동률은 50%에 미치지 못하며, 공연이 없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비어 있는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 이에 넓은 무대와 높은 층고를 가진 공연장을 공연 외 시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주고자 했다. 한편 공원이 부족한 동대문구에서 넓은 공원의 일부를 떼어 문화시설을 만드는 대신 건축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이어 전체가 하나의 장평근린공원처럼 이용되도록 했다. 문화시설의 다양한 활동이 공원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이 더 자주 찾고 더 오래 머무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열린 공연장, 더 긴 시간의 무대

중랑천과 아차산을 향해 열린 공연장은 공연이 없는 일상에서도 시민들에게 풍경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의 무대가 된다. 공원을 향해 열린 로비는 자연을 바라보며 머무는 동시에 기후체험관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담는다. 중랑천과 아차산을 향해 열리는 무대는 풍경을 즐기는 장소이자 AR과 영상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공연이 없는 시간에도 새로운 경험을 이어간다.

건물을 띄우고, 공원을 감싸다

공원이 부족한 동대문구에서 새로운 문화시설이 기존 공원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도록 했다. 공연장 매스는 지면에서 띄워 공원의 흐름을 이어주고, 문화 프로그램은 공원을 중심으로 둘러 배치한다. 단순히 지나치는 녹지가 아니라 문화와 휴식이 일상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이 머무는 공원을 만든다. 공원마당은 평소에는 피크닉과 야외책방 등 시민의 일상을 담는 열린 공원으로 사용된다. 강연이나 공연이 있는 날에는 실내의 문화 프로그램이 외부까지 이어지고, 플리마켓과 야간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일상적인 휴식부터 특별한 문화행사까지 시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담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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